'25시간의 악몽' 코비5호 승객들 부산항 도착

2008. 1. 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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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부족으로 일본 대마도 해상에서 조난한 한일 쾌속여객선 코비5호의 승객 195명이 오늘(2일) 낮 1시20분쯤 대마도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 드림플라워호편으로 부산항에 도착했다.

배 안에 갇힌 채 20여 시간을 지낸 승객들은 부산항에 도착하자마자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호소하며 코비5호의 선사인 미래고속에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코비5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15분 일본 하카타항을 출발해 오후 5시30분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지만일본 대마도 인근 해상에서 25시간 동안 표류하다 구조된 뒤 이틀 만인 오늘에야 부산항으로 들어왔다.

한편 미래고속측은 승객 전원에게 지연보상금으로 3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지만승객들 대부분은 이를 거부하며 선사측의 성의있는 대처를 요구했습니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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