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지, KBS '쾌도 홍길동' 깜짝 출연
2007. 12. 24. 16:59
80년대 대표적인 하이틴 스타 최수지가 KBS2 '쾌도 홍길동'(이정섭 연출, 올리브나인·드림첼 제작)에 깜짝 출연한다.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24일 "제작진의 끈질긴 출연 요청으로 최수지씨가 1회에 깜짝 출연하게 됐다"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장근석이 맡은 이창휘의 아역을 살리고, 대신 죽음을 맞이하는 대비 역할로 모성애가 넘치는 눈물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지는 87년 KBS 청춘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지적인 이미지의 미대생 역할로 스타덤에 오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지난 96년 결혼과 함께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최수지는 2004년 MBC 아침드라마 '빙점'에 주인공으로 안방극장에 잠시 복귀한 바 있으며 현재 화가로도 활동 중이다. '쾌도 홍길동'은 내년 1월 2일 밤 9시55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올리브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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