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수놓은 화려한 빛의 축제

이강진 2007. 12. 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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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호반의 도시 춘천의 한 작은 섬에서 빛의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루미나리에와 불꽃이 겨울밤을 수놓은 축제에 이강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촘촘하게 엮인 전구가 만들어 내는 빛의 향연.

여기에 숨막힐 듯 쏟아지는 불꽃까지.

잔잔한 호수 위 섬 곳곳이 형형색색의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전구 40만 개와 웅장한 불꽃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차가운 밤 하늘을 찬란하고 선명하게 수 놓습니다.

[인터뷰:김혜완, 서울 압구정동]

"너무 좋아요. 서울에서도 불꽃을 많이 봤거든요. 그런데 머리 위로 직접 떨어질 때는 내가 몇 살인지 잊어버릴 정도로 환상이었어요. 오늘 최고의 밤이에요."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지는 아이스 발레 공연을 보다 보면 마치 얼음섬에 온 듯 합니다.

댄스그룹의 활기찬 몸짓이 더해지고,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에 한겨울 추위는 금방 잊혀집니다.

[인터뷰:조춘희,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날씨가 많이 추워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와서 직접 아이스링크도 보고 불꽃놀이도 너무 화려해서 저도 좋고 애들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된 거 같아요."

겨울밤을 밝히는 화려한 빛과 다양한 볼거리 속에 저마다의 추억이 쌓여 갑니다.

얼음섬 별빛 축제는 오는 2월 18일까지 두 달 동안 계속되며 호반의 도시 춘천의 겨울밤을 수놓을 예정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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