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제2청은 20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 경기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1천457㎡ 부지에 지상 1층짜리 건물 2개 동으로 지어졌으며 1개의 교육관과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은 잉태부터 출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모형과 멀티미디어 자료가 비치돼 있으며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방학이나 주말에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문화 형성을 위한 캠프 등 기획프로그램과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된다.

또 각급 학교나 청소년 시설에서 요청하면 센터에 배치된 10명의 성 전문 상담사들이 출장교육도 실시한다.

경기도 제2청 강은희 가족여성정책실장은 "성문화센터는 청소년들이 각종 음란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환경 속에서 지적, 신체적, 정서적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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