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인기만화 '대물' 드라마로..'여성대통령' 안방 출마선언

2007. 12.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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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연재 만화 '대물'의 여자 대통령 캐릭터 서혜림.

 내년도 안방극장은 여인천하?

 방송 3사의 신년 드라마 라인업 중 여자 원 톱 드라마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스포트라이트'(가제). '여기자 신화'인 MBC 김은혜 앵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여주인공의 비중이 무척 큰 드라마다. 현재 굴지의 여성 톱스타들이 캐스팅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태.

 주말 드라마 '깍두기'의 후속작으로 내년 2월 전파를 탈 '천하일색 박정금'도 토속적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박정금이라는 여주인공의 파란만장 인생살이가 그려질 것으로 짐작이 된다.

 하반기에 첫 선을 보일 사극 '선덕여왕' 또한 두말할 것 없이 여자 주인공인 드라마.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 등 고구려 사극에 종지부를 찍고 '서동요'에 이어 다시 한번 신라시대의 역사를 안방극장에 소개하겠다는 야심찬 기획의도에 맞춰 극본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박인권의 만화 대물도 내년 중 드라마화 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여자 대통령이라는 소재만으로도 기존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라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으로 '대장금' 이후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이영애의 이름 석자가 오르내린 것만으로도 작품이 주는 무게감을 알 수가 있다. 최근 몇해의 추이를 봤을 때 '여인천하'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굳세어라 금순아' '황진희' '돌아와야 순애씨' '며느리 전성시대' 등 여자 이름이나 여성을 앞세운 드라마가 성공 확률이 높았던 것이 사실.

 내년도에는 어떤 여자 드라마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 여인천하를 주도할 지 주목된다.

 < 정경희 기자 scblog.chosun.com/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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