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유리섬유관 자재 사용 피해야" <전북의회>

2007. 12. 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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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전북혁신도시내 하수도 배관자재가 발암성 물질로 분류된 '유리섬유관'으로 설계돼 재검토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배승철 의원은 이날 예산결산심의위원회에서 "전북혁신도시내 하수도 배관자재가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관리공단이 발암성 물질로 분류한 '유리섬유관'으로 설계됐다"면서 "생태환경도시를 표방하는 전북혁신도시 주민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이를 다른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유리섬유관은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포름알데히드 등과 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되고 잘 썩지도 않아 매립도 불가능하다"면서 "친환경자재인 폴리에틸렌관(PE)의 경우 시공시 안전할 뿐만 아니라 재생 사용도 가능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배의원은 특히 "유리섬유관은 타 지역에서 독점 생산되는 제품인데 반해 폴리에틸렌관은 도내에서 8개 업체가 생산하는 만큼 지역 업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혁신도시 시행업체가 토지공사인 만큼 예결위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지공사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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