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트렌드] 비싸진 돌반지 '반돈'이 대세

2007. 11. 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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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선물 목록의 최상위 순위를 차지하던 돌반지.

보통 '돌반지'라고 하면 순금 한 돈짜리 3.75그램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곳에 진열되어 있는 돌 반지들은 모두 반 돈, 1.875그램입니다.

[이게 한 돈짜리예요?/ 예, 이게 한 돈짜리예요. 이게 반 돈짜린데. 요거는 1.87그램.]

[이은선/경기도 의정부 : 요즘 금 값이 너무 올라서 부담스러워서 그냥 반 돈짜리로 하기로 했어요.]

2년 전 6만1,100원이었던 순금 한 돈의 가격은 1년 전에는 7만5,700원으로 올랐고, 올해 11월에는 9만8,23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이선기/귀금속 판매담당자 : 반 돈짜리도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옛날에 한 돈값이 지금 현재 반 돈값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찾고 있죠.]

예전에는 되파는 경우를 생각해서 디자인도 그다지 화려하지 않고 심플했지만, 지금은 반 돈짜리 돌반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볼륨감을 살리거나 이니셜을 새기는 등 다양한 변화를 주어 무게감 대신 색다른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순금 돌반지 대신 18K나 14K로 된 발찌나 팔찌, 목걸이 등으로 돌 선물을 대체하기도 하는데요.

금 값은 국제시세의 영향을 받아 앞으로도 더 오를 것으로 전망이어서 금 제품이 돌선물로서 명맥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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