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 마사유키 3연패..화제만발 日호우치 영화상
【서울=뉴시스】
일본의 올해 첫 영화상인 제32회 호우치영화상에서 수오 마사유키(51) 감독이 11년 만에 발표한 신작 '그래도 내가 하지 않았어'<사진>가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일본 사법제도의 모순을 고발하는 사회파 영화다.
수오 감독은 1992년 '으랏차차 스모부', 96년 '셸 위 댄스'에 이어 세 번째로 작품상을 받았다. 야마다 요지(76) 감독과 함께 최다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 영화의 주인공 가세 료(33)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34)의 로드매니저로 연예계와 인연을 맺은 후 거물 배우로 성장했다. '허니와 클로버',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등에서 열연했고, 촬영중인 옴니버스 영화 '도쿄'에서 미셸 공드리(44)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소 구미코(29)가 '고요한 거리, 벚꽃의 나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98년 '간장선생' 이후 9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때 은퇴를 결심했을 정도로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번 수상으로 배우활동에 다시 날개를 달았다.
이토 시로(70·떠들어도 떠들어도), 나가사쿠 히로미(38·겁쟁이라도 슬픈 사랑을 보여줘)가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토는 생애 첫 영화상 수상이라 감격에 겨워 했다.
'천연꼬꼬댁'의 야마시타 노부히로(31) 감독은 최연소로 감독상을 받아 화제가 됐다. 과거 32세 나이 로 수상한 이와이 순지(44) 감독의 기록을 깼다. 이 영화에서 열연한 가호(16)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용호기자 y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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