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보호관찰소, 김해서 청소년 정서순화교육 벌인다

2007. 11.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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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시스】

"다도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세요"

경남 창원보호관찰소(소장 송영구)는 오는 21일 김해 한옥체험관에서 30명의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에게 현대예절 및 다도교육 체험의 정서순화교육을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가야대학교 이도경 교수(창원보호관찰소 보호가해자상담센터장)의 진행으로 실시하는 이날 교육에는 마산대학 박정현 교수 등 다도강사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박 교수 등 강사들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개인예절을 비롯해 가족및 친척, 직장 등에서 동료들과 지켜야 할 예절교육을 가르친다.

특히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은 이날 하룻동안 한옥체험관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충효및 예절교육을 통해 건전한 정서함양과 다도를 통한 다도정신, 전통, 예절, 법조 존중 등 다례예절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이들은 다도와 다례공연에 이어 공수인사받기, 신발정리, 방석 앉는 법, 행다를 통한 정서순화 및 사회적응 훈련, 현대인으로 필요한 매너 및 이미지 메이킹 등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창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외래문화에 접하면서 가치관 혼돈과 심각한 윤리 부재 속에 처해 있는데다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면서 "따라서 자신의 말과 행동이 모든 사람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다도교육을 통한 개인예절교육을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창원지역협의회(회장 최효석)가 비행청소년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이 같은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강정배기자 k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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