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 종영앞두고 '죽음의 행진' 시작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계필사문 역 윤용현, 금란 역 심은진, 대중상 역 임혁, 흑수돌 역 김학철. |
다음달 말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이 이른바 '죽음의 행진'을 시작했다.
극 전개상 100회가 넘도록 '대조영' 최수종과 함께 극을 이끌어온 주요 인물들 중 다수가 종영 전 죽음을 맞이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124회가 방송돼 현재 12회 분량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약 1달 반 동안 당나라 측은 물론 대조영 측 주요 인물 다수가 줄줄이 죽음으로 극을 떠날 예정이다.
지난 17일에는 대조영의 힘이 됐던 돌궐족 장수 계필사문(윤용현 분)의 비장한 죽음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 임무를 다하고 숨을 거둔 계필사문의 시신을 안고 눈물을 흘리는 대조영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나 아직 눈물을 쏟기에는 이르다. 계필사문의 뒤를 이어 당나라의 대군과 싸움을 하게 된 대조영의 의형제 흑수돌(김학철 분)의 죽음이 예고되다시피 한 데다 다른 여러 거란 장수들 역시 죽음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극이 연장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오래 목숨을 유지하고 있던 미모의 장수 금란(심은진),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임혁) 등 역시 죽음과 함께 극을 떠나게 된다.
시청자들은 "다들 죽고나면 대조영에게 나라 세울 의지가 남겠느냐", "연기자들 모두 수고하셨다"며 안타까워하는 한편 "방송을 보고 한참 울었다", "아무도 죽이지 말아달라"고 제작진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19일 "사극의 특성상 마지막회 직전까지 각종 드라마틱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많은 인물이 죽음을 맞게 될 예정"이라며 "끝까지 많은 시청자들이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대조영'은 지난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서 31.6%,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서 35.6%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막바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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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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