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 아시아합작 영화 '스바루'서 열연

2007. 11. 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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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배우 아라(본명 고아라,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아시아 합작영화 '스바루'를 통해 천재 발레리나로 변신한다.

'스바루'는 발레를 소재로 한 소다 마사히토의 히트 만화 '스바루(Subaru)'를 원작으로 한 영화.

아라는 극중에서 주인공 '스바루'의 라이벌인 천재 발레리나 리즈 박 역을 맡았다. 극중 당차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진 발레리나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프로듀서 빌콩은 "아라는 높은 잠재력과 재능을 갖춘 배우이자 전 아시아적으로 사랑 받을 만한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아라가 연기할 리즈 박은 극중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인이었던 설정을 아라에 맞게 수정해 한국 출신의 세계 최고 발레리나로 그려냄은 물론 원작의 비해 역할의 비중도 파격적으로 늘렸다.

또한 '스바루'는 영화 '와호장룡' '영웅'으로 유명한 빌콩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홍콩 출신의 이지의(Lee chi Ngai)가 감독을 맡았고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일본의 AVEX 엔터테인먼트와 워너 재팬, 홍콩의 에코필름 등이 가세한 아시아 합작 영화다.

지난 6일 니혼TV, 산케이스포츠, 스포츠 니폰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을 촬영지인 중국 상하이의 세트장으로 초청해 이뤄진 '스바루'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서 빌콩은 "'스바루'는 아시아는 물론 세계 영화 시장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감동적인 원작, 좋은 배우와 스태프가 결합한 만큼,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개봉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아라는 "상하이까지 와 주셔서 감사 드린다. 출연 배우는 대부분 일본 분들이지만 홍콩 출신의 감독님을 비롯해 다국적의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촬영 현장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가 혼재돼 통용된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인 것 같다"며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스바루'역에는 일본 신예 배우 쿠로키 메이사가 캐스팅 됐다. 지난 9월 중순 일본에서 크랭크인 한 이번 작품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의 무대가 되는 상하이에서 12월까지 촬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라 역시 당분간 상하이에 머물며 '스바루' 촬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발레에 인생을 건 발레리나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바루'는 2009년 초 일본을 시작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개봉된다.

사진1=아라

사진2=상하이 세트장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 현장 사진 왼쪽부터 마에다켄 , 에미쿠라라, 사노미쿠, 프로듀서 빌콩, 모모이카오리, 쿠로키 메이사(스바루 역), 감독 이지의, 아라, 히라오카유타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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