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평림댐' 8년 대역사 끝에 완공

2007. 11. 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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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광주=박진수기자][수자원公, '광역 상수도 건설사업' 마무리]

장성·담양 등을 비롯한 전남 서부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난 99년 착공됐던 평림댐 광역 상수도 건설 사업이 8년간의 대역사 끝에 완공됐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 삼계면 수옥리에 총 196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높이 37m, 길이 390m, 총저수용량 847만㎥ 규모로 완공된 평림댐은 오는 7일 역사적인 준공행사를 시작으로 장성, 담양, 영광, 함평지역에 1일 3만㎥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이 40.7%로 전남지역 평균 상수도 보급률 66.1%에도 미치지 못한 수준이었으나 이제 평림댐 용수공급으로 1만4300가구, 3만5800명이 추가로 급수혜택을 받게 돼 73.6%로 크게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수해로부터 재산과 인명피해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평림댐 하류지역은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돼 수질개선은 물론,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또 다양한 휴식공간과 생태체험 학습장 등 휴게·휴양 및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토록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사업시행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평림댐 유역 삼계면 수산리, 덕산리, 수옥리 172세대 379명의 주민을 위해 마을복지회관, 농산물 보관창고 설립 등 주민지원사업으로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7일 평림댐 하류 광장에서 개최되는 준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김효석·이낙연 의원, 담양·함평·영광·장성 군수를 비롯한 각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박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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