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리아', '슈에겐 데뷔작-정웅인 성지루에겐 투톱 버디물'

2007. 11.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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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경북 영덕에서 진행된 영화 '산타마리아' 기자간담회

 [고승희 기자 / 조선닷컴 ET팀] 영화 한 편이 주는 의미는 출연배우들에게는 언제나 특별하다. 영화 '산타마리아' 또한 그렇다.

 가요계의 요정 SES의 슈는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에 도전하게 됐고 청순가련형 연기를 해오던 최지연은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왈가닥 캐릭터를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리고 정웅인 성지루는 '산타마리아'의 투톱을 맡았다. 극중에서는 앙숙으로 지내고 어린 시절부터 앙숙이었던 두 소년이 성장한 이후에 다시 만나게 되며 겪게 되는 해프닝과 그들의 화해를 다룬 영화다.

 극중에서는 앙숙으로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대학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사이라고 한다.

 특히 정웅인은 "남자 주인공으로 두 사람이 만났을 때에 생기는 긴장감은 고래심줄보다 팽배하다. 이걸 완화시켜줄 수 있던 끈이 대학 선후배 사이였다"면서 "촬영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 서로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지루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캐릭터가 구축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화 '산타마리아'는 이제 촬영 막바지에 들어갔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액션신의 촬영의 현장공개가 지난 1일 경북 영덕의 축산항에서 진행되었다.

 저녁 시간을 훌쩍 넘긴 뒤에 촬영된 이 액션신은 사실 4일째 찍고 있는 장면으로 극중 정웅인의 아들로 등장하는 아역배우 여진구가 배의 출항 문제 때문에 따로 촬영을 했다고. 그런데 "감정을 너무 기가 막히게 찍어놓은 탓에 선배들이 긴장해 4일째 찍고 있다"고 정영배 감독은 전했다.

 이날 진행된 촬영에서 정웅인은 공중액션을 선보여야 하는 장면을 빼고는 직접 촬영에 임했다. "먼지나게 맞았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맞고 또 맞는 정웅인은 완벽한 장면 연출을 위해 네다섯 차례 촬영을 진행했다.

 정웅인의 촬영분을 지켜보며 자신의 장면을 기다리고 있던 성지루는 "액션신을 찍는 것이 힘은 들지만 이 액션장면이 영화에서 꼭 필요한 장면으로 힘을 줘야 하는 부분"이라며 "안 다치고 찍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두 남자의 얽힌 인생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에 대해 짚어보는 영화 '산타마리아'를 통해 정웅인 성지루는 버디영화로서 색다른 경험을, 슈는 그동안의 가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2008년 상반기 개봉 예정.

 < scblog.chosun.com/dariud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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