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영어말하기시험 주관 美 LTI 인수

2007. 10. 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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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크레듀(067280)는 국제 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의 주관사인 미국 LTI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레듀는 LTI의 지분 31%를 먼저 취득하고 향후 2년 이내에 20%의 추가 지분 취득이 가능한 전환사채를 인수키로 결정, LTI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된다.

LTI는 OPIc를 개발한 비영리 기관인 ACTFL의 독점적인 사업 대행사다. OPIc 시험 판권, 시스템 소유권과 400여명의 전문 평가자를 보유하고 있다.

크레듀는 "말하기 시험의 특성상 평가의 공정성과 시스템의 안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투자 결정으로 OPIc 응시자 수 증가에 대비한 시스템 투자나 전문 평가자 양성을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 설명했다.

또 "LTI 인수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OPIc를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미국 내 이러닝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LTI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LTI도 크레듀의 투자 유치를 통해 기존의 면대면 말하기 평가(OPI) 중심의 사업구조를 인터넷 기반의 평가인 OPIc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기존의 OPI로 측정 가능했던 50여 개 언어를 OPIc로 평가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

크레듀 김영순 사장은 "기존의 시험과 차별화된 말하기 시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결정"이라며 "OPIc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말하기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크레듀는 지난 2005년 LTI측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ACTFL OPIC 판권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월부터 한국에서 OPIc를 독점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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