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송호중, "빵도 만들고 봉사활동도 합니다"
2007. 10. 22. 14:26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송호중학교(교장 민대기) 학생들이 제과 제빵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송호중학교는 올 2학기부터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모두 참여, 제빵기술을 익히고 여기서 만든 빵을 노인시설에서 생활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처음에는 제 손으로 라면 하나 제대로 끓여먹지 못하던 학생들이 지금은 선생님의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할머니들이 좋아하는 팥빵과 슈크림빵을 제법 익숙한 솜씨로 먹음직스럽게 구워내고 있다.
학생들은 매달 두 번째 주 토요일 어김없이 빵을 만들어 봉사결연을 맺은 선부동 노인시설 '사랑의집'으로 달려가 치매로 고생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나눠주고 손수 먹기 힘든 할머니에게는 직접 빵을 먹여주기도 한다.
할머니들로부터 빵이 너무 맛있다는 칭찬을 들으면 학생들의 얼굴에 해맑은 미소가 가득 번진다. 구슬땀이 송글송글 맺힌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은 할머니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진정한 봉사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있음>
임덕철기자 ultr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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