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화, 상대전적 아이러니..도루 저지율-피홈런

2007. 10. 1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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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두산 12개-한화 11개

도루 성공률 7할대'엇비슷'

  ▶도루 저지율-피홈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공격의 핵심은 두산의 빠른 발과 한화의 장타력이다. 즉 이기기 위해 한화는 두산의 발을 잡아야 하고, 두산은 한화에게 큰 것 한 방을 허용해선 안 된다.

 그런데 상대전적을 보면 홈런에서 두산(12개)이 한화(11개)보다 1개를 더 많이 쳤다. 두산이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홈런수에선 적을지 몰라도 대전구장을 쓰는 한화와의 경기에선 홈런포가 많이 터졌다는 얘기다.

 도루 대결 역시 볼만하다.

 두산이 팀 도루 1위(161개)이고, 한화가 꼴찌(48개)를 기록하고 있는데, 한화 주전포수 신경현의 도루 저지율이 3할7푼4리(115시도 43저지)로 8개 구단 주전 포수들 가운데 SK 박경완(0.376)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도둑 군단이 검거율이 높은 안방마님에게서 얼마나 도루를 잘할지 관심을 끈다.

 올시즌 맞붙은 18경기서 두산 타자들은 총 43번 도루를 시도해 31개를 성공시켰다. 7할2푼1리의 성공률을 기록. 바꿔 말하면 한화 포수들의 도루 저지율이 2할7푼9리밖에 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화는 두산전에 그리 많은 도루를 시도하진 않았지만 성공률은 높았다. 14번 도루를 시도해 10번 성공했다. 성공률이 7할1푼4리였다. 즉 두산 포수들의 도루저지율이 2할8푼6리였다. 두산 채상병의 전체 도루 저지율은 겨우 1할9푼7리(76시도 15저지)밖에 되지 않는다.

< 권인하 기자 scblog.chosun.com/ind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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