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조향사 "이보영 고혹적 미인, 샤넬향수 써주면 자랑스러울 것"

2007. 10.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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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나영 기자]

순수하고도 고급스런 매력의 배우 이보영이 향수의 마을 프랑스 그라스에서 향수의 지존 샤넬 브랜드의 3대 조향사

자크 폴주(Jacques Polge)와 만남을 가졌다.

이보영은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O'live)의 '이보영 from 그라스 to 파리' 촬영차 지난 9월 17일, 7일 일정으로 프랑스 그라스와 파리를 찾았다. 이 프로그램은 '송혜교 인 파리', '정려원 인 런던'에 이은 '쉬즈 올리브'의 3번째 시리즈다.

이보영은 일 때문에 프랑스를 몇 번 찾은 적이 있지만 그라스 방문은 처음이다. 사람의 체취와 만나 독특한 향을 만드는 향수의 매력 때문에 유독 향수를 좋아한다는 이보영은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영화 '향수'의 배경이기도 한 프랑스 남부의 그라스는 연중 온화한 기온 탓에 1년 내내 꽃들이 만발하는 곳. 샤넬, 겔랑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향수들이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세계 향수 원액의 70%를 공급하고 1,000개가 넘는 원액을 생산하고 있는 그라스에서 이보영은 그림 같은 꽃밭과 향수제조공장을 돌아보고 향수 전문숍에서 자신만의 향수 '보영 No.1'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이 모티브를 얻었다는 그라스 인근 예술인의 마을 생폴드방스(Saint Paul de Vence)에서 낭만적인 한 때를 보내고 피카소, 샤갈 등 천재적인 화가들이 배고팠던 시절 작품으로 밥값을 대신했다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이보영은 이곳에서 향수의 지존 샤넬의 코로 불리는 조향사 자크 폴주와 만났다. 1921년부터 시작된 샤넬 향수의 역사상 제3대 조향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코코, 에코이스트 등 대표적인 샤넬 향수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에게 직접 '샤넬 No.5'의 조향의 비밀을 전해 들은 이보영. 그라스의 재스민은 오직 샤넬 No.5를 위해 재배되고 있고 그라스의 재스민이 만약 사라지게 되면 샤넬 No.5도 사라질 것이라는 말에 그녀는 한없이 흥미로워 했다.

진지하기로 유명한 자크 폴주는 이보영에 대해 "우아하고 고혹적인 미인이다. 동양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고 극찬을 보냈다. 또한 "이보영에게는 샤넬의 알뤼르와 코코 마드모아젤 향수가 어울릴 것 같다. 이보영이 이 향수를 사용해주면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19일과 26일 오후 11시에 두번 방송된다.

최나영 nyny80@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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