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배두나-박시후 커플로 결말

시청자 마음처럼…

'완이만' 사랑 - 미스터리 해결

배두나-박시후 커플 해피엔딩

박시후] 배두나

　멜로와 미스터리가 잘 배합된 웰 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던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SBSㆍ이하 완이만)이 목요일(27일) 마지막 방송에서 얽혀있던 사랑과 미스터리를 단번에 해결하며 막을 내렸다.

　마지막까지 배두나가 김승우와 박시후 둘 중 누구와 연결될 지 알 수 없었지만 시청자의 바람에 따라 결국 배두나-박시후 커플이 연결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당초 기획은 배두나-김승우 커플이었지만 드라마 중반부터 박시후가 완소남으로 떠오르면서 시청자의 표심이 그에게 쏠렸기 때문이다.

　한편 세 인물의 사랑과 절묘하게 얽힌 살인사건, 가족 간의 비밀과 음모 등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스터리 부분은 다소 급하게 마무리됐다. 드라마 게시판엔 '19회까진 완벽했는데, 마지막에서 조금 부족했다' '거대한 비밀들이 너무 허무하게 밝혀졌다. 작가님이 급하게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 등 아쉬움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날 마지막 방송은 화제작 '태왕사신기'(MBC)를 상대로 16.7％(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완이만'의 후속으로 송일국 장진영 한재석 주연의 '로비스트'가 개천절인 10월 3일 첫 방송된다.

　< 박종권 기자 scblog.chosun.com/tony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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