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이웃', 주연들이 말하는 '결말 암시'

2007. 9.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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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과연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정지우 극본, 조남국 연출)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SBS TV 인기 수목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을 즐겨 본 시청자라면 이 궁금증에 몸이 들썩거릴 지경이다. 멜로드라마는 아니라고 했지만 어쨌든 극적으로 부각된 멜로라인에 미스터리까지 강하게 접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이제 이 드라마는 19회와 20회 단 두 회가 남았다. 그렇지만 얽혀있는 실타래는 아직 많다. 열혈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과연 준석(박시후 분)과 윤희(배두나 분)가 맺어질까 하는 부분이다.

일요일이었던 지난 23일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의 종방연이 있었고 그 현장에서 출연 배우들을 상대로 결말에 대한 암시를 물었다. 일단 박시후와 민지혜의 말을 들으면 긍정적이다. 박시후는 "진정한 사랑은 이뤄지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민지혜도 "아마 시청자들이 만족하시는 결말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나 정작 또 다른 당사자인 배두나는 달랐다. 종방연 초반에 소주 몇 잔을 거푸 마신 관계로 불콰해진 얼굴 촬영은 한사코 마다한 배두나는 목소리만으로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역시 멜로 드라마가 아니었다"는 말을 했다.

김성령도 알 수 없는 암시를 던지기는 마찬가지. 김성령은 "제가 만약 윤희라면 수찬을 택할 것 같아요"라고 했다.

멜로라인도 궁금하지만 연수연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도 여전히 안개 속이다. 연수연이 준석의 배다른 누이가 아닌 것이 밝혀지면서 연수연과 윤 회장과의 관계가 더욱 궁금해 졌고 연수연을 죽이도록 교사한 인물은 누구인지, 살인 교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준석 모는 어떻게 될 것인지, 그리고 옛 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혜미(민지혜 분)는 또 어떤 운명을 맞게 될 것인지 모두가 풀려야 될 숙제들이다.

이런 총체적인 해답은 결국 '완벽한 이웃'이라는 단어 속에 있을 법 한데 이에 대해 손현주는 "지금 현재 완벽한 이웃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죠? 범인은 의외로 제가 될 수도 있고…. 완벽한 이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잘못될 수도 있을 거에요"라며 오히려 더 혼란에 빠트렸다.

하긴 인터뷰에 응한 배우들의 마지막 말이 정답인 것 같다. "꼭 지켜봐 주세요. 하하하."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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