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성적 인터넷으로 확인하세요"
교육부 내달 NEIS 서비스 확대
앞으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 성적통지표와 가정통신문 등을 인터넷으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내 자녀 바로알기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항목을 기존 6종에서 26종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서비스는 중간ㆍ기말 성적통지표, 급식식단표, 가정통신문 등 20가지다. 이 중 고사별 정답 및 오답, 과목별 성적변화표, 표준점수 분석표 등 서비스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 1만1,000여개 초ㆍ중ㆍ고교와 특수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내 자녀 바로알기 서비스'에서는 지금까지 ▦학교 교육과정 ▦연ㆍ월간 학사일정 ▦출결사항 ▦학기말고사 성적 ▦학교생활기록부 등 6가지 정보만 제공해 왔다.
예를 들어 성적통지표의 경우 학기말에 학기 성적을 합친 과목별 점수와 등수만 학부모들이 열람할 수 있었지만, 17일부터는 ▦중간ㆍ기말고사의 과목별 점수 및 등수 ▦수행평가 점수 ▦각 고사별 가중치 등 성적과 관련한 종합 정보가 시험이 끝날 때마다 자세히 제공된다.
또 '선생님과의 상담' 코너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의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 기능도 추가돼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들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학부모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금융권의 공인인증서나 교육부의 'NEIS 학부모서비스 전용 인증서(www.neis.go.kr)'를 발급받아야 한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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