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만남, 생각 그리고 추억' 展-얼음과자상자
2007. 9. 15. 09:05
【서울=뉴시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9월12일부터 11월5일까지 '소리-만남, 생각 그리고 추억' 기획전을 연다.
이 전시회는 소리를 만나다, 소리를 생각하다, 소리를 즐기다, 소리와 살다, 네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소리를 만나다'에서는 하늘로 열린 벽체 구조물과 자연을 상징하는 초충도(草蟲圖)의 영상 이미지를 활용해 인간과 소리의 만남을 형상화했다. '소리를 생각하다'에서는 고대인들의 소리 관념이 설화 속 이야기로 담겨있는 '삼국유사'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상상의 악기 '옥적(玉笛-옥피리)', 조선시대의 음악서 '악학궤범' 등이 선보인다.
'소리를 즐기다'에서는 조선시대 풍류를 이끈 선비들과 중인 출신 가객들의 이야기를 옛 악보와 악기, 그림 등을 통해 알아본다. '소리와 살다'에서는 기성세대에게 친숙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1900년에 제작된 에디슨의 축음기와 구식 전화기, 타자기, 뻥튀기 기계 등이 전시된다. 국립민속발물관 02-3704-3114.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전진환기자 amin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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