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중학교..'찾아가는 문학교실' 개설

2007. 9. 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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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

경북 봉화중학교(교장 배용호)는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방과 후 학교 시범학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07학년도 2학기부터 `찾아가는 문학교실'을 개설·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봉화중학교에 따르면 찾아가는 문학교실은 그동안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고장의 뛰어난 문인들의 문학작품을 작가들의 출생지에서 직접 체험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찾아가는 문학교실은 오는 8일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이육사문학관을 찾아간다.

다음달 13일과 27일 예정된 두 번째 찾아가는 문화교실과 세 번째 교실은 봉화 청량산 일대에 흩어진 퇴계 선생의 흔적과 청록파 시인 조지훈 선생의 출생지인 영양군 주실마을을 찾아 조지훈문학관 등을 방문한다.

마지막 네 번째 찾아가는 문학교실은 11월 10일 영주시 순흥면 죽계구곡과 소수서원, 소수박물관을 관람하고 신재 주세붕 선생의 문학세계를 배우게 된다.

봉화중학교 관계자는 "교실 안에서 배운 문학 세계를 직접 보고 체험하고 향토 문인들의 삶을 탐구해 살아있는 문학수업과 고장에 대한 긍지, 자부심 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p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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