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정수기 필터 원천소재 개발

2007. 9.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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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영일기자][(상보)홍준기 사장 "수처리 서비스 산업 진출할 것"]

웅진코웨이가 정수기 산업의 핵심기술인 역삼투막 멤브레인(RO멤브레인) 소재의 자체개발과 양산에 성공했다.

웅진코웨이는 또 지난달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약 222억원을 투자, 3만3천㎡ 규모의 정수기용 종합 필터 생산단지를 완공했다.

웅진코웨이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RO멤브레인 소재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다우 등 5개 메이저 필터 소재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던 기술이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소재 기술개발로 인해 약 30%의 원가절감 및 연간 약 5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천 소재 제조에서 정수기 판매, 고객 서비스까지 전 과정이 수직계열화됐다.

웅진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약 100억원을 투자해 이번 소재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국내 특허 등록 3건, 특허 출원 3건,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지에서 해외 특허 3건을 출원했다.

웅진코웨이는 "핵심 필터 기술을 확보해 세계 최대 정수기 업체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원천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고 향후 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필터 기술 개발과 함께, 유구 필터 생산단지에서 연간 330만㎡의 RO멤브레인 필터를 생산하고 생산된 필터 중 자체 수급용을 제외한 잔여분에 대해서는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이번 기술 개발 및 필터산업단지 조성은 세계적으로 점점 커지는 물 산업에서 핵심기술을 확보한 것은 물론 정수기 필터의 양산체제를 확보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또 "앞으로 국내외 산업용 필터시장, 해수 담수화, 상하수 폐수처리 등 통합 수처리 서비스 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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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기자 ba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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