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땅, 안치라베

2007. 9. 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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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동부 고원 지대인 안치라베(Antsirabe)에 사는 메리나 부족은 특이한 장례 풍습을 갖고 있다.

파마디아나(Famadiana)로 불리는 이 풍습은 죽은 조상의 시신을 꺼내 비단으로 다시 싼 후 재매장하는 의식이다. 이렇게 해야만 시신이 부패되지 않고 오래오래 보관되기 때문이다.

파마디아나는 통해 보통 5년이나 7년 주기로 행해진다. 그러나 꼭 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꿈속에 망자가 나타나 추우니 비단을 덮어달라고 하면 샤먼과 의논해 파마디아나를 행하기도 한다.

이 행사를 얼마나 성대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가문의 위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 행사는 1년 중 가장 서늘한 7월에 많이 행해진다.

제공 ㅣ 내 마음속의 샹그리라(이해선 지음, 대교베텔스만 www.booksc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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