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신동진 아나, 2개 프로그램 하차

2007. 8. 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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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MBC 신동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던 2개 프로그램에서 모두 물러난다.

MBC에 따르면 최근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신 아나운서는 여름 휴가에서 복귀한 20일 회사 측에 "자숙하겠다"며 프로그램 사퇴 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MBC도 그동안 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아왔던 교양 프로그램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 및 뉴스 프로그램 'MBC 930 뉴스'에 당분간 신 아나운서의 출연을 배제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은 신 아나운서의 휴가 기간 중 대신 마이크를 잡았던 한준호 아나운서가 계속 진행을 맡게 된다. '930 뉴스'도 현재 진행 중인 김정근 아나운서 체제가 한동안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신 아나운서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지하차도 입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며, 다음날인 7일 여름 휴가를 떠난 바 있다.[관련기사]

☞ 신동진 MBC아나운서,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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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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