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제이슨 베어 차기작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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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 워'가 무서운 흥행 질주를 이어가면서 주연 배우들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우선, 남자주인공 이단 역을 맡은 제이슨 베어(33)는 TV드라마 '로스웰'과 '도슨의 청춘일기', 영화 '그루지'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이미 얼굴을 알렸다. 베어는 대히트 영화가 된 '디워' 출연 계기로 국내에서의 인지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꽃미남 외모로 여성팬들도 늘려가고 있다.
제이슨 베어는 '디 워'에서는 말끔한 차림의 TV기자로 나오지만,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신작 공포영화 '스킨워커스'에서는 야성적이고 거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스킨워커스'는 미국에서 오는 10일 개봉해, '디 워'에 앞서 미국 관객을 찾는다. 그는 또 미국에서 8월 말 개봉 예정인 '타투이스트'에서는 타투 예술가로 출연해 남성적이고 섹시한 모습을 선보인다.
제이슨 베어는 TV드라마 '로스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캐서린 헤글과 사귀었으나 2004년작 '그루지'에서 만난 케이디 스트리클랜드와 작년 11월 결혼했다. 케이디 스트리클랜드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그루지' '날 미치게 하는 남자'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한편, '디워'에서 여주인공 새라 역을 맡은 아만다 브룩스는 국내에 알려진 출연작이 거의 없는 신인이다. 전형적인 금발의 미녀이지만 5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환생한 '여의주를 지닌 운명의 여인' 역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 영화 '스킨워커스'(왼쪽)와 '타투이스트'에서의 제이슨 베어. |
세계일보 인터넷뉴스팀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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