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DNP, 몽골 울란바토르市 화력발전소 건설 MOU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한신DNP(012170)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공동으로 몽골 제5화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경제적, 기술적 조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몽골공화국 수도인 울란바토르시는 도시인근 지역에 200만kw~250kw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조사용역 선정에서 러시아, 일본, 중국 등지의 업체와 경쟁을 거쳐 한신DNP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게 됐다.
한신DNP는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한 울란바토르 시장이 한신DNP 본사를 방문했다"며 "건설 계획 확정시 한신DNP는 건설에 따른 국내외 입찰참여 업체들 중 최우선협상권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외국기업으로부터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인프라구축에 참여한 업체에 몽골 자원에 대한 일정 권리를 인정 한다. 한신DNP는 이번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참여를 계기로 몽골의 광물자원개발까지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화력발전소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90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한신DNP는 경남 밀양에 총 50MW(2MW급 풍력발전기 25기)규모의 풍력발전단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러시아 코미공화국 내 유전에도 지분을 출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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