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뭐하니', 일본 TV에서 인기리 방영

2007. 7. 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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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세나 기자 / 조선닷컴 ET팀] 지난해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극본 김도우, 연출 권석장)가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어 주목된다.

 '여우야 뭐하니'는 지난 4월 19일부터 일본 영화전문 위성채널인 WOWO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본방송, 매주 화요일 자정에 재방송되고 있으며 현재 13회까지 방송됐다.

 재방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여러 방송사로부터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으며 아직은 일본 시청자들에게 생소한 배우인 고현정, 천정명에 대한 문의 전화와 메일도 쇄도하고 있다.

 사실 '여우야 뭐하니'이 앞서 '새로운 한류' 흐름을 이끌어 낸 것은 2005년 MBC에서 방송됐던 '내 이름은 김삼순'이다.

 '새로운 한류'란 한류 스타가 출연하지는 않지만 그 작품의 내용과 완성도로 일본의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인기를 얻은 작품의 흐름을 말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은 이런 흐름의 선두작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여우야 뭐하니'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이 두 작품의 공통점은 일본에 소개될 당시 처음에는 방송 관계자나 시청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방영이 시작되고 회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이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한일 양국 시청자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내용과 완성도로 꼽히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두 작품 모두 김도우 작가 작품이라는 점.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여우야 뭐하니'가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6년 12월, 올 1월 일본에서 DVD 발매 후 한국 드라마 중 최고 판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내 이름은 김삼순' 기록을 깰 수 있는 DVD가 발매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sav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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