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미니가전 열풍"

강희종 2007. 7.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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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베이징 무역관, 여름철 판매 특수 소개

미니 가전 제품이 독신 근로자가 많은 중국 베이징ㆍ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OTRA 베이징 무역관은 23일 `중국, 올 여름 미니가전 열풍'이란 보고서를 통해 여름철 판매 특수를 맞은 미니 가전 제품을 소개하면서 가전 고유의 기능과 함께 디자인이나 컬러가 다양한 미니가전을 즐겨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디자인이 차별화 된 미니세탁기, 미니선풍기, 미니에어컨, 미니냉장고, 미니생수기 등은 에너지소모가 적다는 점에서 독신자뿐만 아니라 노인,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선호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황금돼지 해를 맞아 중국 내 임산부와 유아가 크게 늘면서 믹서, 유산균 음료제조기계, 아이스크림 기계 등 여름용 소형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미니선풍기의 경우도 가격대가 300~1000위안으로 저렴하고 전기소모량도 적어 소형 주택, 유아와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2~4kg 용량의 미니 세탁기는 공간 활용도가 높고 에너지 절감효과 역시 우수해 학생, 20대 직장인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KOTRA 베이징 무역관 김명신 과장은 "현재 중국 20~30대 중에는 성인이면서도 10대와 같은 감성을 가진 키덜트족 성향을 지닌 경우가 많은 데, 이러한 현상은 중국의 한 자녀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틈새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종기자 hi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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