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동물농장 새끼 꽃사슴 출산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울산대공원에 아기 꽃사슴이 태어났어요"
울산대공원 어린이동물농장에서 사육하는 꽃사슴이 새끼를 낳아 시와 시민들이 광역시 승격 10주년을 축하하는 반가운 소식이라며 반기고 있다.
23일 울산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남구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안쪽 어린이동물농장에서 17개월 된 꽃사슴이 수컷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
이곳 동물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꽃사슴 6마리와 진돗개, 다람쥐, 토끼, 흑염소, 산양, 젖소, 미니돼지, 미니나귀 등 모두 14종 194마리의 동물 가운데 산양과 흑염소, 토끼 등에 이어 자체교미로 태어난 7번째 새끼다.
이달 말에는 또 흑염소가 새끼를 낳을 예정이어서 동물농장을 찾는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각종 동물을 체험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공단은 아기 꽃사슴을 일반에게 공개하고 특히 방학을 맞아 찾아오는 어린이들이 각종 동물들에 직접 먹이를 주며 친숙해 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동물농장의 동물을 외부에서 구입하는 것을 자제하고 교화력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자체교미를 통한 자연출산을 장려하고 있다"며 "자연분만을 통해 개체 수가 늘어나면 분양해 수익증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공원 동물농장은 오전 9시30분∼오후 5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과 4세 이하는 무료다.
sj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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