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FEATURE]Macau Stroy⑤ 마카오에도 멋과 향기가 있다




마카오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홍콩과 함께 일국양제를 상징하는 곳이다. 외교와 치안은 중국이 담당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입법, 사법권을 갖고 있다. 중국 광둥 지역의 주강 삼각지에 위치한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콜로안 등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카오와 타이파 섬은 다리 3개로 연결돼 있다. 마카오 반도의 북쪽 끝에 놓여 있는 다리와 콜로안 섬의 로터스 다리를 통해 중국 주하이와 중산(中山)으로 갈 수 있다. 인구는 약 50만 명으로 95%가 중국인이다.
동양과 서양이 오랫동안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독특한 문화를 만든 마카오에는 박물관이 많다. 마카오의 멋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반환 기념 박물관, 해사 박물관, 와인 박물관, 전당포 박물관, 마카오박물관, 그랑프리박물관 등 있다.
▲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 마카오의 우편, 통신, 방송과 관련된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직접 우표를 만들어 보거나 편지를 써서 부칠 수 있다. 2분 동안 마카오에서 홍콩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운전해 볼 수 있는 게임기도 설치돼 있다.
▲ 반환 기념 박물관 = 마카오가 중국에 반환된 것을 기념해 중국의 각급 도시와 성(省)에서 보내온 선물을 모아놓은 박물관이다. 선물마다 성의 특징이 반영돼 있어서 흥미롭다. 중국 공산당 중앙당에서는 마카오의 상징인 금빛 연꽃을 증정했고, 베이징 시는 '화호월도(花好月圖)'라는 그림을 선물했다.
▲ 해사 박물관 = 아마 사원 옆에 자리한 박물관으로 1987년에 문을 열었다. 입구에 '모든 뱃사람과 탐험가를 위해 바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1층에는 배 모형과 중국 사람들의 고기잡이 방법, 마카오 인근에서 잡히는 어종이 전시돼 있으며, 2층에서는 탐험가 정화(鄭和)의 항해 경로와 18세기 포르투갈 해군의 복식이 눈길을 끈다.
▲ 와인 박물관 = 그랑프리 박물관과 붙어 있는 와인 박물관에서는 포도주의 유래와 전파 과정 등을 알 수 있다. 와인을 마실 때 사용하는 도자기, 술잔과 와인 제조자들이 입었던 의복도 볼 수 있다. 관람을 마치면 포르투갈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 전당포 박물관 = 과거 전당포였던 건물을 그대로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당포에서 실제로 사용됐던 장부, 주판 등이 놓여 있고 건물 뒤쪽에는 창고가 있다. 예전에는 부자들이 금고 형식으로 많이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 마카오 박물관 패스 = 그랑프리 박물관, 와인 박물관, 린제수 박물관, 해사 박물관, 예술 박물관, 마카오 박물관 등 박물관 6곳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패스다. 유효기간은 5일이며, 패스의 가격은 25파타카(약 3천원)이다.
◇ 여행 정보
▲ 가는 법 = 에어마카오는 인천-마카오 구간에 직항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8시에 인천을 출발해 오전 10시 40분에 마카오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밤 2시 5분에 출발, 오전 6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닿는다.
따라서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떠나서 월요일 아침에 귀국하는 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에어마카오를 통해 태국 방콕과 필리핀 마닐라를 함께 여행할 수도 있다.
에어마카오에서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뉴 센추리 호텔, 리오 호텔에서 숙박하는 에어텔 상품을 내놓고 있다. www.airmacau.co.kr
▲ 현지교통 = 택시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택시 요금은 최초 1천500m까지는 10파타카(약 1천200원)이며, 이후 200m마다 1파타카가 추가로 붙는다.
트렁크에 짐을 실어야 할 경우 3파타카, 마카오 반도에서 콜로안 섬이나 공항에 갈 경우에는 5파타카를 더 내야 한다. 또한 택시에는 중국어, 포르투갈어, 영어로 된 관광지도가 비치돼 있다.
▲ 기후 = 대체로 온화한 편이며, 연평균 기온은 대략 20°C이다. 습도는 75∼90% 정도로 높고 비가 자주 내린다.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10∼12월의 가을로, 따뜻하고 화창한 날이 많고 습도가 낮은 편이다.
마카오에서 겨울은 1∼3월로 그리 춥지 않다. 5∼9월에는 무덥고 비와 태풍으로 인해 습도가 높다.
▲ 비자, 환율, 시차 = 한국과는 90일 무비자 협정이 체결돼 있어서 90일 이내의 여행이라면 별도의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마카오의 공식 통화는 파타카(MOP)이나 홍콩달러가 파타카와 똑같이 통용된다.
1파타카는 약 120원이며, 100홍콩달러는 약 103파타카이다. 다만 파타카는 홍콩에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주의한다. 최근에는 중국 위안화의 가치가 많이 올라서 위안화도 파타카, 홍콩달러와 함께 사용되고 있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늦어서, 한국이 정오일 때 마카오는 오전 11시다.
▲ 언어 = 포르투갈어와 중국어가 공식 언어이지만, 광둥어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또한 간체자가 아니라 정자를 쓴다. 영어는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제외하면 잘 통하지 않는 편이다.
사진/이진욱 기자(cityboy@yna.co.kr)ㆍ글/박상현 기자(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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