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우편물 배달지점별 구분 작업 자동화
【서울=뉴시스】
그동안 수작업에 의존하던 우편물 배달 기점별 구분 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우편 배달이 더욱 신속해진다.
우정사업본부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상용화에 성공한 '집배순로 자동구분기' 시연회를 18일 서울노원우체국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순로 자동구분기 도입으로 집배원 한 명당 하루 2시간 정도의 우편물 처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더욱 신속한 우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집배순로 자동구분기는 우편번호가 아닌 한글 주소를 자동 인식하고, 주소 DB에 등록된 집배원의 배달 지점별 이동 경로에 따라 우편물을 정렬하는 장비로 시간당 약 8000통의 우편물을 배달 경로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집배원별 포괄 구분에 사용할 경우에는 시간당 3만2000통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그동안 우편물 구분의 자동처리는 제 위치에 정확하게 기재된 우편번호를 기반으로 주변에 다른 기호, 숫자, 문자 등이 기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집배원별 구분까지 이뤄져 왔으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었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글 인식 집배순로 자동구분기 개발에 따라 10년까지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구분기는 10월 서울 강서우체국과 북부산우체국에 설치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매년 20대씩 보급이 확대된다.
이하늘기자 ehn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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