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방 상반기 미드 열풍 이어 하반기 일드열풍 예고

2007. 7. 1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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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정아 기자]

상반기 미드(미국 드라마)에 이어 하반기에는 일드(일본 드라마)의 열풍이 일 조짐이다.

일본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키무라 타쿠야 주연의 '화려한 일족'이 케이블 영화오락채널 XTM에서 방송된다는 사실은 기존의 일드 팬들은 물론 일드는 몰라도 키무라 타쿠야가 누군지 관심을 갖고 있던 팬들의 관심까지 모아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드는 미드와 동시에 한국 시청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켜주며 인터넷, 케이블 채널을 통해 많은 인기를 모아왔다. 지금껏 줄곧 케이블 방송에서는 다양한 일드가 방송이 돼 왔지만 키무라 타쿠야 주연의 '화려한 일족'이 케이블에서 방송된다고 하자 새삼 눈길이 가는 것은 그의 인기에 기인한 바가 크다.

★ 일드의 히어로 키무라 타쿠야

키무라 타쿠야는 1996년 이후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순위 베스트 50위 중 톱 10 안에 7편의 작품을 올려놓고 있다. 특히 1위부터 5위는 모두 키무라 타쿠야의 작품인 것을 보면 일본에서 그의 절대적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일드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들이라면 '히어로''뷰티풀 라이프''러브 제너레이션''굿 럭''프라이드' 등 그의 작품을 보는 것도 일드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다. 그를 일컬어 일드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을 정도니 말이다.

★ 일드의 신주자들

일드에 진작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팬에 이어 새롭게 일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팬층이 늘면서 일본의 신세대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미 케이블을 통해 방송된 바 있는 '고쿠센'의 카메나시 카즈야, 아카니시 진, 나카마 유키에 '너는 펫'의 마츠모토 준, '속도위반 결혼'의 다케노우치 유타카, 히로스에 료코,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억개의 별'의 후카츠 에리 등은 한국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 '1리터의 눈물' 사와지리 에리카, '사토라레' 오다기리 조, '노다메 칸타빌레'의 타마키 히로시, 우에노 쥬리 등의 스타들은 이미 일드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스타들이다.

★ 일드가 안겨주는 신선함

올 상반기 웬트워스 밀러가 '프리즌 브레이크'로 석호필이라는 한국식 애칭까지 얻으며 최고의 미드 스타로 떠올랐다. 올 하반기에는 키무라 타쿠야 같은 강력한 일드 스타를 필두로 '일드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올 하반기를 정리할 때는 반드시 '일드열풍'을 꼽을 날이 올 것인지 궁금하다.

진작부터 미드, 일드 팬이었던 이들에게는 지금 이 시점에서 '미드열풍''일드열풍' 거론하는 것 자체가 새삼스러울 수 있겠지만 케이블 채널의 활성화와 동시에 이들 드라마들의 인기가 다시금 '미드''일드'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도록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양한 소재, 신선한 얼굴과 회당 45~50분 가량, 10~11회로 극이 마무리되는 만큼 스피드한 진행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일드의 공세에 한국 시청자들은 지금보다 얼마나 더 많은 애정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아래: XTM]

이정아 happ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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