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장마전선..사랑행로 궁금증 증폭

2007. 7. 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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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TV 리포트] SBS `쩐의 전쟁`이 마지막 회를 앞둔 가운데, 주인공 커플인 나라(박신양)와 주희(박진희)의 사랑행보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며 팬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었다.

사채업자 나라와 은행 여직원이었던 주희는 서로 티격태격하는 사이에 사랑을 느끼게 됐고 최근 방송에선 키스를 나누며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접어들었다. 옛 애인 차연이 아닌 주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다시 웃음을 되찾았지만 시련을 맞게 됐다. 고등학교 은사이자 주희의 아버지로부터 딸과 만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나라가 사채업자라는 사실이 내키지 않았던 것.

4일 방송에선 주희에게 이별을 건네는 나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라와의 교제를 반대하는 아버지의 요구를 들은 주희는 나라에게 사채업자를 그만둬 달라고 말했다. 이에 나라는 "나는 주희씨 사랑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사채업자로 돈 많이 벌겠다"고 대답했다.

" 난 사채 그만 둘 생각 없으니까 이런 내가 싫으면 가세요, 가시라구요."

나라의 태도에 상심한 주희는 그동안 자신을 사랑하는 척한 거냐고 물으며 참담해했다. "사랑한 척 하지 않았다"며 "사랑하지 않았다"고 못 박는 나라. 돌아서는 주희를 끝내 잡지 못하고 보냈다. 마음에 없는 말을 쏟아낸 후 어두운 표정으로 혼자 힘들어하는 나라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 후반부에 뜨겁게 불붙어 관심을 받았던 이들의 사랑이 마지막 회를 남기고 시련을 받고 있는 셈. 이와 관련, 시청자들은 `쩐의 전쟁`의 결말에서 과연 금나라가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될지 아니면 주희와 사랑이 이뤄지는 흐뭇한 결말을 볼 수 있을지 극의 마지막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희와 나라의 사랑이 어려움에 부닥친 15회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결과 34.8 %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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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중)[하수나 기자 mongz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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