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해외 포상휴가, 비행기 표 없어 발동동

2007. 7. 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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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려고 해도 쏠 수가 없네.'

MBC가 13일 7개월의 항해를 끝내고 마무리되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김병욱 PD)의 성과에 대해 해외 단체 포상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나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방송사가 마련한 해외 포상휴가를 떠나는 시점인 7월 중순이 보통 사람들의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을 기획하고 성공시킨 예능국 입장에서는 '효자'프로그램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놀라운 성과를 격려하고자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을 계획했다.

20%의 시청률을 넘나들며 8시 20분대 일일 드라마 시간대의 부진을 한방에 날려버린 '거침없이 하이킥'은 크게는 편성시간대 파격 결정을 한 최문순 사장을 비롯해 예능국 전체의 기를 살리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와 올해 3월까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자식 '주몽' 제작진의 성공에 대해 MBC가 세부 포상휴가를 보냈던 것처럼 '거침없이 하이킥'팀에도 예능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최고의 시청률과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휴가철이 겹치는 바람에 비행기 표가 동이나 이같은 해외 포상휴가는 다음으로 미루고 국내 휴가로 우회해야할 상황에 처했다.

현재까지도 백방으로 비행기 표를 알아보고는 있지만 쉽지 않은 일. 차선책으로 제주도 휴가도 고려중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잘한 팀에 대한 포상이 결국 전체 프로그램 사기를 진작시키는 연쇄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면서 "가급적 이같은 당근 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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