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전' 타이타닉 포즈로 사랑 확인한 금나라-서주희 끝내 결별

2007. 7. 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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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은별 기자]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한 금나라(박신양 분)과 서주희(박진희 분)가 끝내 결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4일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 15회에서는 금나라와 서주희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졌지만 주희의 아버지 인철(박인환 분)의 반대로 헤어지는 사연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 초반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금나라와 서주희는 한강 유람선에서 타이타닉 포즈를 취하며 닭살 애정행각을 벌였다. 이들은 하우성(신동욱 분)과 손 잡으려는 조폭(김뢰하 분)에게서 마동포(이원종 분)의 50억원을 다시 빼앗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며 통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50억원의 유혹에서 벗어난 금나라는 독고철(신구 분)의 밑에서 기초부터 다시 다지겠다는 일념으로 시장에서 일수를 찍기 시작했다. 서주희는 이런 금나라를 위해 도시락을 싸서 시장 한복판에서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일상의 작은 행복에 취했다.

그러나 나라의 동생 은지(이영은 분)는 주희를 못마땅해 했다. 은지의 생일날, 서주희는 선물을 들고 금나라와 함께 은지의 집을 찾았으나 마침 은지의 초청으로 케이크를 들고 온 금나라의 옛 애인 이차연(김정화 분)와 마주치고 말았다. 결국 금나라와 서주희는 황급히 은지의 집을 떠나고 말았다.

서주희와 금나라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아챈 주희의 아버지 인철(박인환 분)은 두 사람에게 각각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이에 서주희는 금나라를 찾아가 "나를 사랑한다면 사채업을 그만두라" 고 부탁하지만 금나라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며 주희의 부탁을 매몰차게 거절했다.

한편 종영을 1회 앞둔 '쩐의 전쟁' 15회에서는 시장에서 일수를 찍으며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 금나라를 눈여겨 본 독고철이 이날 방송 말미 금나라에게 300억원을 건네주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과연 금나라에게 건네진 300억원은 어떻게 쓰일 것인지 자못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졸지에 50억원을 잃은 마동포가 이차연의 계략에 의해 봉여사(여운계 분)와 손을 잡았으며 블루엔젤을 지키려는 하우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5일 방송되는 마지막 16회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조은별 mulga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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