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싸이월드도 KS규격 열람 가능해져

【서울=뉴시스】

포털사이트 '네이트'와 '싸이월드'에서도 한국산업표준(KS)을 검색하고 원문을 열람할 수 있게 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은 지난달 15일 ㈜SK커뮤니케이션즈와 '국가표준자료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네이트(www.nate.com)'와 '싸이월드(www.cyworld.com)'에서 한국산업표준(KS) 검색 및 열람이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3년 6월 국가표준종합정보센터(www.standard.go.kr)를 통해 KS규격 인터넷 열람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월 네이버(www.naver.com), 지난해 8월 엠파스(www.empas.com)에 이어 '네이트'와 '싸이월드'에서도 2만2053종(5월말 현재)의 KS규격을 볼수 있게 됐다.

KS규격의 인터넷 열람은 꾸준히 증가해 무료 열람을 처음 시작한 2003년 하반기에 26만회, 2004년 58만회, 2005년 104만회, 지난해 199만회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230만회를 넘을 것으로 기표원은 추정했다

기표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민들이 인터넷에서 KS규격 및 심사기준 관련 자료 등의 국가표준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국가표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표원은 향후 국가표준의 보급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KS규격 무료열람 서비스를 민간 포털사이트 및 표준화 유관기관, 과학기술 전문 사이트 등 정보제공을 희망하는 기관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태기자 star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