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옥관문화훈장 "몸둘바를 모르게 영광"

2007. 6. 29. 14: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김미영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칸의 여왕'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의 축하 속에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았다.

전도연은 29일 서울 세종로 문화관광부 장관실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대리해 김종민 장관으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전도연은 "칸에서 인정받은 영화 '밀양'을 대신해 받은 훈장이라고 생각하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은 훈장을 받자마자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영광스러울 뿐"이라고 감격스런 마음을 표했다. 이어 전도연은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결혼 후 좋은 일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생긴다"며 특유의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도연이 받은 옥관문화훈장은 총 5등급의 문화훈장 가운데 금관, 은관, 보관에 이은 4번째 등급의 훈장이다.

한편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영화 '밀양'에 대해 소상하게 파악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이 앞으로 시간이 나는대로 한국영화를 보러 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전도연은 훈장을 수여받기 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밀양'의 송강호와 이창동 감독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전도연은 노무현 대통령을 가리켜 "낯 익은 분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익살을 떤 후 "노무현 대통령이 편안하게 잘 해줘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송강호는 "'밀양'뿐 아니라 한국영화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왔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지난 5월 제60회 칸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1987년 강수연이 영화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20년 만에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쾌거로 기록됐다.

전도연은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국위선양 및 한국영화 발전의 계기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게 됐다.

김미영 grandmy@newsen.com / 유용석 photo@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