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노하우 엿보기] '로스트볼컴퍼니' 조현식사장

2007. 6. 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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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볼컴퍼니' 조현식(32) 사장은 옥션 등에서 중고 골프공을 팔아 월 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중고 골프공은 골프 경기 중 잃어버린 로스트볼을 말 하는 것. 로스트볼 시장은 골프가 대중화돼 있는 미국에서는 백만장자가 나올 정도로 오래 전부터 형성돼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활성화돼 있지 않다.

조사장은 8년간 유통업을 하다가 2005년 국내 골퍼 사이에 로스트볼 수요가 많은 데 비해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적다는 것을 알고 사업을 시작했다.

조사장은 로스트볼이라도 그냥 팔지 않았다. 20개, 24개, 30개, 50대 단위로 브랜드를 같게 하거나 서로 다르게 하는 등 제품 구성을 다양화했다. 제품 가지수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올 브랜드 로스트볼 50알' 상품을 내놓아 2000개 이상 파는 등 짭짤한 재미를 봤다.

조사장은 "국내 골프산업은 아직 입문 단계 고객이 많아 초보자용 제품이 시장성이 있다"며 "더구나 과거에는 골프용품 하면 으레 고가 수입제품을 생각했으나 최근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가면서 중저가대 제품이나 중고품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골프시장을 대형 업체가 장악하고 있지만 골프공이나 골프장갑 등 단일 품목을 선택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권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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