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e아이템 따라잡기] 골프용품, 풀세트로 '초보'공략을

2007. 6. 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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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스포츠로 여겨지던 골프가 서서히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여성 골퍼가 증가하면서 골프용품 시장이 확장일로다. 골프용품은 비싼 만큼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온라인시장이 활성화된 요즘에는 오픈마켓 등에서도 스스럼없이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다. 그만큼 e창업 아이템으로 도전해볼 만하다.

▲한 품목만 잡아라

골프용품의 경우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 대형 수입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거대 자본으로 직수입 또는 병행 수입을 하지 않는 이상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자본금이 많지 않은 소자본 창업의 경우 골프공이나 골프장갑, 골프백 등 한 가지 품목만을 잡아 틈새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 대중성을 띤 저렴한 가격대의 골프장갑이나 골프백 등을 전문으로 판매해 인지도를 높여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세트상품을 팔아라

골프 초보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특별히 선호하는 브랜드도 없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여러 브랜드를 모아 세트상품으로 팔면 의외로 재미를 볼 수 있다. 특히 풀세트의 경우 5대 수입 메이저회사에서 잘 제조하지 않아 브랜드별로 인기있는 클럽만 모아 놓아도 초보 골퍼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중고 골프용품은 블루오션

골프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고비용 스포츠다. 이처럼 고비용 취미용품의 경우 중고용품 시장이 활성화돼 있다. 옥션에서 판매되는 골프 클럽의 경우 중고 거래 비중이 15%에 달한다. 자금이 없는 온라인 창업자일수록 경기 중 잃어버린 로스트볼, 중고 골프채 등 중고 골프용품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경기 중에 잃어버린 골프공을 가져다 파는 옥션의 '로스트볼컴퍼니' 조현식 사장은 한달에 1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여성 골퍼를 공략하라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용품의 여성 구매율이 5% 내외였으나 최근에는 20%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여성 골퍼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성 고객에 맞는 마케팅을 해야 한다. 골프 장갑의 경우 왼쪽 2켤레, 오른쪽 2켤레를 1세트로 판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성의 경우 한쪽 장갑만 끼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여성은 양손에 다 장갑을 착용하는 만큼 양손용 2켤레를 세트로 팔면 효과적이다.

〈권오용기자|도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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