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40%벽 돌파할까? 또 최고 시청률 경신

2007. 6. 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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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박신양 박진희 주연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쩐의 전쟁'12회분은 전국 기준 35.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11회분 34.9%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하며 최고 드라마의 위상을 높인 것.

'쩐의 전쟁'은 10회분 33.9%, 9회분 33.5%, 8회분 34.1% 등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KBS 2TV '경성스캔들'은 6회분은 5.9%로 전날 5회분 5.1%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MBC '메리대구공방전' 은 4.0%로 전날 4.3%보다 하락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쩐의 전쟁' 35.3%, '경성스캔들' 6.0%, '메리대구공방전' 4.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쩐의 전쟁'은 박인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최근 원작 만화의 표절 시비가 불거지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는 박신양 김정화 신동욱 등 주인공들의 직업도 대부분이 사채업자로 아버지의 사채 빚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난 금나라(박신양 분)가 돈에 복수하려다 돈의 노예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음성적으로 성행하는 사채가 전면으로 다루어지는 첫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면서 인기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봉여사(여운계 분) 밑에서 발톱을 감추고 순종하던 하우성(신동욱 분)이 본색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골든 게이트 사장 봉여사는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받게 되고 140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는데 이 모든 일은 봉여사의 신복으로 가장한 하우성이 벌인 일이다.

하우성은 봉여사가 자신을 손녀 사위 시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킬 생각이 전혀 없으며 이용하기만 했다는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착한 척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게다가 블루 엔젤을 인수하기 위해 봉여사가 금나라(박신양 분)와 손 잡으면 자신의 모든 계획이 틀어질까 두려워 필사적으로 봉여사를 무너뜨리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하우성의 배신으로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면서 종영 4회를 남은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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