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거침없이 하이킥'] 서민정, 정일우와 멜로로 최대 수혜

2007. 6. 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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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정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꽈당민정' 서민정은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출연진 중 가장 큰 수혜자로 꼽을 수 있다.

그녀는 이 시트콤에서 풍파고 영어교사 역으로 출연중인데, 초반부터 뭇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극중 제자 윤호(정일우 분)와 미묘한 멜로라인을 형성하며 정일우와 동반 인기 상승세를 누렸다.

더구나 윤호와의 멜로라인은 당초 기획에 없었던 구성이었다. 한 회 에피소드로 끝낼 계획이었지만 시청자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서민정과 정일우의 멜로를 더 보여 달라는 요구가 잇따랐다. 결국 '여교사와 남학생'이라는 파격적인 멜로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중요한 소재가 됐다.

윤호의 삼촌이자 같은 풍파고 체육교사인 민용(최민용 분)의 사랑의 작대기도 서민정에게 향하면서 이들을 둘러싼 멜로라인은 관심의 초점이 됐다. 덕분에 요즘 서민정과 최민용은 신용카드, 우유, 인스턴트 면 등의 CF에도 동반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아직도 '거침없이 하이킥' 시청자들은 '민정과 민용의 사랑이 이뤄지게 해달라'는 측과 '민정과 윤호를 맺어달라'는 측으로 나뉘어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멜로라인과 함께 서민정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미소천사'라는 별칭을 붙게 했던 특유의 해맑은 미소와 실수투성이지만 그래서 더 정이 가는 인간적인 캐릭터의 매력이다. 시트콤에서 툭하면 넘어져 '꽈당민정'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런 캐릭터 때문에 서민정은 학생들에게 교사보다 이웃집 누나 같은 존재가 돼버려 무시당하기 일쑤다. 그러나 서민정이 어려운 일에 직면하면 학생들 전체가 흥분을 한다. 어찌 보면 학생들 앞에서 회초리 한번 제대로 못드는 요즘 시대 교사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고, 또 부러워할 만한 면도 충분히 있다.

VJ 출신인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연기자로서 자신의 영역을 확고히 구축한 성과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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