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기름값 비교해보며 주유하세요"

인터넷에서 가장 인기있는 기름 값 비교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를 근거로 서울시내 휘발유 값을 비교해봤습니다.

여의도동의 한 주유소는 리터당 1,779원으로 가장 높아 가장 낮은 용두동의 한 주유소보다 1,475원보다 300원이나 더 비쌌습니다.

한 달에 130리터를 주유한다고 치면 1년이면 50만 원 가까이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

기름값이 리터당 1,700원 안팎으로 오르고 있지만 이렇게 가격 정보사이트를 이용해 싼 주유소를 골라 다니면 훌륭한 유테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가격 정보사이트 같은 경우 전국 7천여 개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LPG 가격을 비교해 놨습니다.

일반적으로 변두리 보다는 도심이, 강북보다는 강남이 기름값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가격으로 따져봐도 성동, 중랑, 강북구는 강남, 송파 등에 비해 리터당 50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같은 권역 안에서도 주유소마다 가격 차이가 적지 않았습니다.

강남을 예로 들면 도곡동의 한 주유소는 리터당 1722원인데 비해 대치동의 한 주유소는1565원으로 150원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1년으로 따지면 무려 23만 원 정도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렇게 가격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싼 주유소를 찾아가는 약간의 수고만 한다면 기름값 절약이 가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