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인간극장' 아들 얼굴 나오자 전 남편 측 요청에 다시보기 중단

2007. 6. 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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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KBS 2TV '인간극장'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탤런트 출신 무속인 박미령(40)씨 인터넷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인간극장'의 김용두CP(책임프로듀서)는 12일 뉴스엔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방송 도중 박미령씨의 아들 사진이 전파를 탄 적 있는데 친권을 가지고 있는 시댁 측이 이를 문제로 삼았다"며 "초상권을 침해한 것이 맞다고 판단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막았다"고 밝혔다.

김CP는 부분 편집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갑작스럽게 일이 벌어져 편집을 할 여유가 없었다"며 "그동안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 '인간극장'의 방송분은 많았다. 주인공들의 삶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관계자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 논의 끝에 다시보기를 중단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미령씨는 자신의 블로그 게시판에 "저작권을 내세워 온라인 다시보기가 전면 중지된 상태이고 나약한 나보다 힘좋은 분들의 입김으로 내가 원인이 돼 물의를 빚은 것처럼 메아리가 돼 돌아와 꽂히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우회적으로 입장을 표현했다.

한편 박미령씨는 잡지 표지 모델을 시작으로 제과회사 모델은 물론 우리나라 최초 여고생 화장품 CF모델, KBS 2TV'젊음의 행진' MC 등 활발한 연예활동을 한 전직 연예인이자 유명가수와 결혼했던 평범한 가정의 아내였다.

하지만 심한 무병에 시달린 후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돼 현재 무속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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