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팀' 이스트로, '강자에게 강하다'

2007. 6. 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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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브로는 한국팬들에게 '대인배팀'으로 불린다.

'대인배'는 인터넷상에서 네티즌이 사용하는 신조어로 '마음 씀씀이가 좁고 간사한 사람들이나 그 무리'라는 소인배의 반대말로 통용된다

미들스브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과 같은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하는 강한 면모를 보이고, 프리미어리그에 갓 승격한 왓포드, 셰필드나 하부리그의 브리스톨시티, 노츠카운티 같은 약팀에게 덜미를 잡혀 '대인배'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e스포츠에도 미들스브로와 같은 행보를 걷고 있는 팀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이스트로. 이스트로는 4일 현재 신한은행 프로리그2007 에서 12경기를 치러 4승 8패 세트득실 -10으로 12개 팀 중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스트로는 유독 강팀들을 상대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스트로는 시즌 초반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3-0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라고 불리는 KTF 매직엔스도 잡아냈다. 특히 당시 이스트로는 5전 전승으로 다승 1위를 달리던 '몽상가' 강민(KTF 매직엔스)에게 에이스결정전 포함 1경기 2패의 수모를 안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버트리플크라운'에 빛나는 SK텔레콤에게도 승리, 이변을 이어갔다. 공군 ACE등 해볼만 하다는 평가를 받는 팀들에게는 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독 강팀을 잘 잡아내는 이유에 대해 이스트로의 이지호 감독은 4일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대의 테란라인을 잘 공략한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CBS체육부 오종훈 인턴기자 esports@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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