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액세서리·양복 '세제도 골라쓰자'

2007. 6. 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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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액세서리, 양복 등 용도별로 맞춰 쓰는 이색 전용 세정제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흙이나 이물질이 묻었거나 땀이 밴 운동화를 세탁기에 다른 옷감과 함께 빨기는 아무래도 거북하다. 그렇다고 운동화 한두 켤레로 세탁기를 돌리는 것도 낭비다. 이럴 때는 운동화나 학생들 실내화 전용 세제가 고민을 덜어준다.

생활용품기업 다이소의 운동화 전용 세제(2000원)는 세정은 물론 살균, 탈취 기능도 있다. 사용법도 간단해 특히 더러운 부분에 세제를 충분히 뿌리고, 10~20분 뒤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주면 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물에 타서 30~40분 담가둔 뒤 솔로 가볍게 문지르면 되는 운동화 세제도 팔고 있다.

은 액세서리는 치약으로 닦곤 하지만 '폼포나치 매직 파우더'(2만원)는 천연물질을 사용, 무자극·무취·무변색의 액세서리 전용 세제다. 시계, 반지, 목걸이 등 각종 액세서리 세척과 광택까지 낼 수 있다. 또 현대모비스의 스티커 제거제(4500원)는 차체와 차창에 붙은 스티커나 껌, 타르, 피치 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 집에서 양복을 세탁할 수 있는 이른바 '홈드라이' 세제도 눈길을 끈다. 대부분 천연오렌지유, 야자유, 효소 등이 거의 자연분해돼 환경친화적이다.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울(모), 실크(견), 면, 마 등 천연소재와 앙고라, 캐시미어, 모헤어, 큐프라, 나일론, 아크릴, 아세테이트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대개 얼룩, 찌든 때 부분을 물에 적신 다음 세제원액을 부드러운 솔이나 손에 묻혀 가볍게 문지르듯 발라준다. 절대 손세탁은 해선 안되고 물에 세제를 한 스푼 정도 희석시켜 옷감에 따라 5~15분씩 담근다. 이어 2~3회 헹군 뒤 수건으로 감싸 물기를 제거하거나 세탁기로 5초간 탈수한 뒤 그늘에 말리면 된다. 업체들은 옷감의 수축, 변형이 없다고 강조하지만, 사용상 부주의로 옷감을 버릴 위험성도 있어 비싼 옷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발아현미 추출물을 사용한 친환경 명품 주방세제 '세이프 발아현미'를 선보였다. 애경은 젤 타입 액체세제여서 찬물에도 100% 녹아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는 '퍼펙트 쿨워시'를 출시했다.

〈전병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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