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권의 힘 '채널 고정'..'쩐의 전쟁' 3회만에 시청률 26.5%

2007. 5. 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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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인권의 힘, 스토리의 힘'.

 인기만화가 박인권 원작 드라마 '쩐의 전쟁'(SBS)이 방송 3회만에 26.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정상을 굳혔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방송된 '쩐의 전쟁'은 26.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왕'(KBS)과 '메리대구공방전'(MBC)을 큰 격차로 물리쳤다.

 이는 지난 1회 시청률 17.3%보다 9.2%포인트나 높고, 2회 방송의 23.3%보다도 3.2%포인트 경신한 파격적인 수치다.

 이같은 상승세라면 시청률 30% 돌파도 문제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 방송가의 중론이다.

 '쩐의 전쟁'은 아버지 빚때문에 사채업자가 되는 증권가 애널리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박인권 작가의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시청자들은 톱스타 박신양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와 박인권 작가의 이미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가 톱니바퀴처럼 짜임새있게 맞물려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며 벌써부터 잔뜩 기대를 감추지 않는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박인권 작가의 스펙터클한 스폿을 박신양이 분신처럼 연기하면서 긴장감과 박진감이 그대로 살아있는 드라마로 재탄생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종방을 눈앞에 둔 '마왕'은 7%, '쩐의 전쟁'과 함께 스타트한 지현우 주연의 '메리대구공방전'은 6.1%에 머물렀다. < 유아정 기자 poro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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