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모', 인도네시아 23개 TV방송사 동시 방송

2007. 5. 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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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지연 기자] MBC 인기 드라마 '조선여형사 茶母(다모)'(이하 다모)가 인도네시아 23개 TV방송사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예상시청자는 무려 1억 2천 8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MBC는 인도네시아의 23개 TV 방송사를 하나의 위성으로 묶어 드라마를 동시에 방송하는 애드 호크(ad-hoc) 네트워크 'MBC TIME'을 시작한다. 'MBC TIME' 은 인도네시아 자바의 JTV와 CahayaTV를 키 스테이션(중앙국)으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23개 방송사가 위성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골든타임(저녁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에 MBC 드라마를 동시 방송하는 것이다.

앞으로 MBC와 현지 주관 프로덕션인 JMB사는 드라마 '다모'를 6월 4일 저녁 6시(현지 시각)에 첫 방송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어 자막으로 방송될 '다모'의 예상 시청자는 1억 2천 8백만 명으로 2억 2천만 명 전체 인구 절반에 달하는 숫자이며 78개 지방방송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3개 방송사들이 'MBC TIME'에 참여함에 따라 인도네시아에 강한 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한류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판매에 국한돼 왔다. 하지만 이번 'MBC TIME' 은 23개의 현지 방송사를 하나의 위성 네트워크로 묶고 주 5일 매일 한 시간씩 골든타임에 MBC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방송하는 것이므로 한류 확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쾌거라 볼 수 있겠다.

MBC는 '다모'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사의 드라마를 인도네시아 네트워크에 공급, 한류 확산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현지 주관 프로덕션인 JMB는 인도네시아 키 스테이션인 JTV와 함께 5월 28일 오전 10시 자카르타에서 'MBC TIME' 방송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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