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 천국..'깜찍한게 뜬다'

채윤정 2007. 5.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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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냉장고ㆍ선풍기ㆍ생수기까지저렴한 가격대… 인터넷몰서 불티

큰 사이즈 제품보다 20~50% 가격대로 저렴한 미니 소형 가전 제품들이 알뜰 가전 제품 구입에 나선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때 이른 무더위로 냉방기, 냉장고 등에 수요가 일고 있는 가운데 미니 선풍기, 미니 냉장고, 미니 생수기 등 여름을 대비한 미니 가전 제품들이 인터넷 몰에서 인기다.

오픈마켓 엠플(www.mple.com)은 미니 선풍기가 5월 2째주 주간 급상승 키워드 5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9인치 탁상형 선풍기의 경우, 1만원 이하로 저렴하고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이 아니어서 회사나 가정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 인기 이유다.

엠플은 또 여름 물 섭취량이 늘면서 책상에 놓고 마시기 편한 미니 생수기와 음료 등을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깜찍한 디자인의 미니 생수기는 하루 섭취량을 정해 편하게 마실 수 있어 건강을 챙기는 웰빙족이나 다이어트 여성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미니냉장고는 나들이 시 차량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구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얼음을 갈아 먹을 수 있는 미니 믹서기도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옥션(www.auction.co.kr)은 미니 공기청정기, 미니 냉장고, 칫솔살균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USB 미니 공기청정기(4만8800원)는 음이온과 원적외선 효과가 있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차가운 음료 등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시켜주는 냉온장 컵 홀더, 미니 냉장고와 자외선 칫솔살균기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션 정재필 가전담당 카테고리 매니저는 "미니 냉장고나 USB를 이용한 미니 가전 제품 판매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00% 상승했다"며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나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코쿤족들이 많이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몰(www.CJmall.com)에서는 사이즈는 작지만 디자인이 귀여운 `한일 10인치 탁상용 선풍기'(2만6700원) 등이 인기다.

엠플 한민정 소형가전 담당 CM은 "미니상품은 주로 싱글족이나 맞벌이 부부들이 선호하던 상품들이었는데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에 편리한 점 때문에 전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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