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23.3% 방송 2회만에 20%대 돌파! 국민드라마 되나?

[뉴스엔 이재환 기자]

박신양 박진희 주연 SBS 새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이 방송 2회만에 인기 드라마의 기준인 시청률 20%대를 돌파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쩐의 전쟁' 2회분은 전국 기준 23.3%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16일 첫회에서 기록한 17.3%에 비해 6% 상승한 수치.

16일 방송된 MBC '메리대구공방전' 2회분은 7.7%로 전날 8.7%에 소폭 하락했다. KBS 2TV '마왕'은 8.4%로 전날 7.3%에 비해 다소 상승했다.

'쩐의 전쟁'은 박인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박신양 김정화 신동욱 등 주인공들의 직업도 대부분이 사채업자다. 아버지의 사채 빚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난 금나라(박신양 분)가 돈에 복수하려다 돈의 노예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음성적으로 성행하는 사채가 전면으로 다루어지는 첫 드라마다.

드라마에는 당연히 사채업자들이 등장한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특정 직업(사채업자)을 미화시킬 생각은 없다.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드라마에는 서로 다른 모습의 사채업자 세명이 등장,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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